민중당 홍연아 안산상록갑 예비후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위기경보가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의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최근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되고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에 맞게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홍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집회와 시위, 정당연설회, 당원모임, 명함배포 등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월14일로 예정된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연기하고 선거운동은 온라인 선거운동을 위주로 진행하고, 거리에서의 선거운동은 시민과 거리를 둔 1인 피켓팅의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적 위기상황에 맞게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우선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에 대한 생산과 유통을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국가관리제' 시행을 요구하면서 구체적으로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부터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공공의료시설 비중 30% 이상 확충, 공공의료체제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요구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