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파주에 근무하는 강릉시 확진환자 A씨가 다녀간 고양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 자가격리 등 방역소독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파주 근무 시 고양시 일대 약국과 치과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확진자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일산동구 중앙로 소재 화이트치과의원에 이어 오후 12시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일산서구 호수로에 있는 인제조은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동경로 파악 후 약국 및 의원에서 접촉한 5명을 다음달 2일까지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조치와 함께 두 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했다.
 시는 앞으로 접촉·관리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이동경로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하면서 시민 불안을 해소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고 현재 강원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후라도 확인되는 추가 접촉자는 신속하게 격리 조치해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