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자원본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경기도팔당전망대'를 임시 휴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임시 휴관 조치는 감염병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등 도민들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휴관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수자원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임시 휴관을 알릴 예정이다.


이영종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시설 소독 및 위생관리 강화를 통해 전망대를 개방해 왔지만, 코로나19가 더 확산되는 상황이라 부득이 임시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휴관 기간 중 노후화된 승강기 보수 등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한 관람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팔당전망대는 경기도수자원본부가 2008년 7월 본부 9층에 마련한 '물환경 전시관'으로 물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다양한 자료를 갖추고 있다. 팔당호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이 연간 7만명 이상 방문하는 곳이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