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 산업단지공단 '스마트산단사업단' 구성 업무 착수
제조공정 첨단화·기술창업·신산업 육성 미래형 단지 조성
▲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남동스마트산단 추진단 현판식'에서 박인서(오른쪽 세번째)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관계기관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손을 잡고 인천남동산업단지를 스마트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현운몽 전 LG CNS 상무를 단장으로 한 인천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은 최근 남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현판식을 갖고 스마트산단 구축 업무에 착수했다.

인천남동 스마트산단사업단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산단 공모 선정 이후 민간 전문가 영입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했다.

스마트산업단지 구축과 관련한 각종 사업 추진을 전담하게 된다.

스마트산단사업은 기존 산업에 ICT·지식서비스산업을 융·복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제조공정과 제품의 첨단화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산단 내 편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 기술창업과 신산업 육성으로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스마트산단사업은 '산단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구축'의 3대 전략을 추진해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 산업단지로 변화시켜 한국경제를 다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단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산단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시에서도 정책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기업 단위의 스마트공장 보급에서부터 ICT 기반의 지능형 인프라 구축까지 광범위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기관의 인력을 전담배치하고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직속 독립 부설기관으로 운영되며, 조직구성은 1단장, 1부단장, 3팀으로 구성해 12명의 전담인력을 배치, 조기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단에는 인천시와 남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인천스마트시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모두 7개 자치단체와 지원기관·협력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사업단은 역량 있는 전문가를 위촉하기 위해 공모 및 심사를 거쳐 현운몽 LG CNS 전 상무를 단장으로 선정했다.

현운몽 사업단장은 LG CNS에서 생산 및 연구업무를 총괄해 전문성은 물론 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현장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스마트산단 구축사업의 최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현운몽 사업단장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어 내고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서 친환경 미래형 산업단지를 구축하여 일자리와 지역경제 성장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