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원곡동 자율방범대를 방문해 건강음료, 라면 등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활동사항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방범대는 경찰 등의 공권력의 힘이 미처 닿지 못하는 안전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오후 9시 이후부터 새벽 1시까지 야간에 지역을 순찰하며 위험요소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외국인 주민이 많은 원곡동은 자율방범대원이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로 구성돼 지역 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 경찰의 요청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등 그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병호 원곡동장은 "언제나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원곡동의 밤을 지켜주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개인 건강도 잘 챙기기 바란다. 언제든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