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일본의 독도침탈 계략과 다케시마의날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독도홍보관에서 열린 규탄 성명서는 길종성 독도홍보관장과 학생 대표로 위경준(안곡고 3)군이 일본 다케시마의날 규탄 결의문과 규탄선언문을 잇따라 발표했다.

길종성 관장은 "일본은 역사속 죄인이 되지말고 대한민국 앞에 속죄해야 하며, 거짓 역사를 만들어가는 도쿄의 다케시마 홍보관을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위경준 학생은 "일본은 세계 어느 사전에도 없는 다케시마의날을 폐지해야 한다"면서 "역사를 잘못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애초 규탄 성명서는 지난 2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과 진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독도홍보관에서 임원과 학생 대표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독도사랑회는 매년 청소년들과 함께 일본 대사관에서 다케시마의날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