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50)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해당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되자 계양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박종효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출마 지역구 변경을 위한 재심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남동구갑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전략공천(우선추천) 했다.


공천관리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유 전 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박 예비후보의 남동구을 출마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그는 인천 지역 '험지'로 평가되는 계양구갑을 선택했다.


계양구갑에는 현재 미래통합당 안상수(중·동·강화·옹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박종효 예비후보는 "20년 만에 출마 결심을 했는데 어떤 시도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해 보수당 험지 계양갑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하고 재심을 신청했다"며 "남동을은 먼저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다른 후보자들이 경선을 하기로 정해져 있어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