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오 한국지식재산학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지식재산학회 신임회장으로 김원오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지식재산학회는 최근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김영민 전 특허청장을 새로운 고문으로 추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지식재산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원오 신임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플랫폼 경제 환경 속에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대립적 갈등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미래 사회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합의와 설계가 데이터 자산과 지식재산에 대한 전략적 분석, 인식의 토대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탈규모의 경제시대에 지식재산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연구하고 후속 학문 세대를 정착시켜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과 인류의 가치 향상에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지식재산학회는 지식재산 및 관련 제도에 대한 국내외 이론과 실무에 대한 연구를 촉진해 지식재산 분야의 학문 간 융합발전과 국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지식재산에 관한 지식을 보급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제언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1966년에 설립됐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