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조정관' 신설키로…특정 인물 '낙점' 소문도
인천시의 교통·환경·체육시설 분야를 담당할 '교통환경조정관'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2급 상당의 교통환경조정관을 설치하는 내용의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교통, 환경, 체육시설 분야에 대해 행정부시장을 보좌하기 위한 전문임기제공무원으로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조의2제1호의2에 따른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조의2제1호의2는 전문임기제공무원를 정책결정의 보좌업무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이 요구되는 업무를 담당하는 임기제공무원으로 정의한다.
신설될 교통환경조정관은 시 교통국·환경국·건강체육국을 관장하며 지역 최대 현안인 국가·도시철도망 확충과 수도권매립지 종료·대체매립지 조성·광역소각장 설치를 비롯해 건강과 체육 분야에 직결된 시 행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시 전문임기제로는 인천시장 직속의 신봉훈 소통협력관과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보좌해 도시재생·도시균형·주택녹지국을 담당하는 신동명 원도심재생조정관이 있다.
한편 시 안팎에는 신설될 교통환경조정관에 지난해 명예퇴직한 A국장이 임명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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