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역 도서관 배부…독서토론회·북콘서트 등 진행

인천시 남동구 미추홀도서관은 23일 '2020 미추홀북'을 발표했다.

올해의 미추홀북 선정을 위해 지난 1월22일부터 2월9일까지 지역 도서관, 지역 서점 등 17곳에서 7017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어린이 분야 선정도서는 루이즈 암스트롱이 쓰고 서현이 그린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이고, 청소년 분야 도서는 분쟁지역 전문기자 김영미씨가 20여 년간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쓴 '세계는 왜 싸우는가'이다. 또 성인 분야 선정도서는 강변구씨가 인천 월미도의 비극적 전쟁사와 주민 아픔을 담아낸 '그 섬이 들려준 평화이야기'이다.

선정도서는 3월 중 지역 도서관에 배부되고, 선정도서와 연계한 독서토론회, 공연, 북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추한석 미추홀도서관장은 "올해의 책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미추홀도서관 누리집(www.michuhollib.go.kr/michuhol/), 전화(032-440-6664)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