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코로나19 전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흔들림없는 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는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된 코로나19에 경계수위를 높이고 방역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서 발생했던 17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의 자가격리자를 18일 해제했다.


 또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항시 콜센터 운영,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철저한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감염 최소화를 위해 시는 감염증 위험계층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기저질환자, 방문보건 건강취약계층, 임산부, 의료비 지원 암환자 등에게 예방수칙을 반복 교육하고 소독제를 지급하는 등 촘촘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까지 차단하는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을 시민들도 유도하고 있다.


 지역구성원인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자율방재단 등 기간단체 협조를 받아 전통시장, 어린이집, 학교 등 다중이용 주요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한다.


 안승남 시장은 "어느날 또 다시 닥칠지 모르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부터 대응하는 구리시만의 위기대처 매뉴얼이 자신있게 가동될 것"이라며 "이웃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경각심을 놓지 않고 구리시를 안전하게 지켜낼 방역 안전망 유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 보건소는 코로나19의 경우 초기 가벼운 증세로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고 생활하다 주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판단,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과 면역력 강화를 당부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