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시 산하 모든 시설물들에 대해 재 휴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진정될 때까지 이어진다.


 21일 오후부터 휴관 조치가 내려진 시설물은 실내체육시설, 복지관(5개소), 경로당, 청소년·평생학습기관, 수리산상상마을 등 이다. 또 11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됐다.


 앞서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상황이 진정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지난 3일 내려진 산하시설 휴관을 16일 해제하고, 17일부터 정상운영을 재개했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예방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산하시설 재 휴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한 시장은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예방과 검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www.gunpo.go.kr/health/index.do)와 보건소(031-389-4940~4950)에서 안내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