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LCD, 문산, 월롱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대해 설비별 집중 검사 및 정비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2월 현재 파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3개소(파주LCD, 문산, 월롱) 및 소수력 발전시설 1개소(파주LCD)를 운영 중이다.


 파주LCD 100㎾, 문산 36㎾, 월롱 274㎾로 태양광 409㎾의 시설과 파주LCD 소수력 시설 330㎾를 합해 총 739㎾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가동 중이다.


 시는 이 발전시설을 통해 현재까지 720만㎾를 생산해 7억원 이상의 전력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3380톤CO2을 감축했다.


 오는 4월부터는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에 101㎾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및 방류수 낙차를 이용한 80㎾ 규모의 소수력 발전시설이 추가로 가동될 예정으로 앞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신재생에너지 발생 및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저감과 환경 개선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 등을 철저히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순무 시 환경보전과장은 "현재까지의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감축 효과는 30년생 소나무 51만 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주목할 만한 것"이라며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해 시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Photovoltaic system)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발전하며 소수력발전(Small hydro power)은 높은 곳에서 물을 떨어뜨려 발생하는 수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자연환경이 영향을 가장 적게 받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매우 적은 청정에너지원이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