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경기도 주관의 '2019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 추진 시·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로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아동·노인 돌봄, 택배보관, 공구대여, 주거환경 개선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도입된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각종 운영실적과 특수시책 등 추진성과에 대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실시해 7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한 가운데 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상록구 일동과 월피동에서 행복마을관리소 2개소를 운영하며 홀몸노인 돌봄과 어르신 케어, 집수리, 실버미술, 유튜브 제작, 이·미용 서비스, 가사지원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예산을 확보하고 단원구 와동 지역에 행복마을관리소를 신규 개소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