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부평갑 예비후보, 홍미영 단수공천 반발 재심청구
이성만 부평갑 예비후보, 홍미영 단수공천 반발 재심청구
  • 김신호
  • 승인 2020.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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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성만(전 부평구갑 지역위원장) 부평구갑 예비후보는 22일 공천심사위원회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부평갑 지역구에 단수공천한 것과 관련, 공심위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부평갑 단수공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선을 통하지 않고 단수공천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여성 단수 공천자에 대한 합리적 협의와 선택의 절차가 없었다 ▲지난 10년 동안 자신의 당에 대한 헌신이 무시되었다 ▲홍미영 후보는 당으로부터 10년 이상 다수의 특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특혜를 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이성만 지역위원장 재임 당시  입당시킨 4,000여 명의 많은 당원들은 경선없는 공천으로 내부갈등이 우려된다 는 주장을 펼쳤다.
아래는 이성만 예비후보의 성명서 전문이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

 


<부평갑 단수공천에 대한 성명서>

존경하는 부평갑 당원동지여러분. 그리고 부평 시민 여러분. 
부평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이성만입니다. 
저는 2020. 02. 21. (금) 오후 6시 15분,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예비후보 홍미영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부평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한다는 발표를 접했습니다.
이에 참담함을 느끼며, 기회는 균등하며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신이 살아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유로 재심을 청구할 것입니다.

첫째. 저(이성만)는 후보 탈락의 사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당 내부적으로 여성 공천자 확보를 위한 선택이라면, 여성 후보가 신청한 전 지역구를 대상으로 여성 단수 공천자에 대한 합리적 협의와 선택의 절차가 있어야 할 텐데, 그런 절차적 합리성 없이 부평구갑 후보 결정을 계속 미루다가 여성 후보란 이유로 단수 공천을 강행한 것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둘째. 저의 지난 10년 동안의 당에 대한 헌신이 무시되었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2015년 말 당시 재선 국회의원인 문병호 씨가 탈당하여 지역위원회가 붕괴되었을 때, 제가 사고 지역의 지역위원장이 되어 부평갑 지역을 재건하였습니다.
문병호 씨 탈당 당시 400여 명의 권리당원이 함께 탈당하여 당비약정 당원이 500여 명이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 6,000명 수준(추정)으로 인천시 지역위원회 중에서 거의 최고 수준의 권리당원 규모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별히 대선과 지방 선거를 전국 평균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하는 등 부평구갑의 우리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헌신이 무시된다면, 과연 누가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겠습니까? 

셋째. 홍미영 후보는 당으로부터 다수의 특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특혜를 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04년 총선 당시 비례대표.
-2010년 지방 선거 당시 부평구청장 전략 공천
-2014년 지방 선거 당시 부평구청장 단수 공천

다시 2020년 지금의 총선준비 과정에서 또다시 부평구갑 지역에 단수 공천 특혜가 주어진다면, 더 이상 공당이 아닌 사당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넷째.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온 많은 당원에게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줄 것입니다.
현재 홍미영 후보 캠프에는 지난 대선 당시 문병호 씨와 함께 탈당하고, 당시 문재인 후보를 강력하게 비토했던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저희 캠프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어려울 때 열성을 다하여 문재인 후보를 지켰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미영 후보가 단수 공천이 되면 부평구 지역당원들은 어떻게 홍미영 후보를 진정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제가 지역위원장 재임 당시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시킨 4,000여 명의 많은 당원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홍미영 후보는 지난 4년간 한 번도 부평갑 위원회 회의 등에 참석하지 않았으며(본인 선거운동을 위한 인사방문 제외), 부평갑 지역위원회와 교류가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홍미영 후보가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이 된다면, 홍미영 후보와 부평갑 지역위원회 간의 내부갈등이 증폭될 것입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정책을 존중하며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이번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이번 공심위의 결정은 부평갑 지역당원과 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결과를 바로잡고자 이 부당함을 재심위원회에 청구할 것입니다.
금번 재심위원회의 결정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이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부디 더불어민주당의 정의로운 결정이 있기를 바며, 제가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져버리는 최악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 2. 22.
더불어민주당 부평구갑 예비후보 이성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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