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내원한 응급실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한편 아주대병원에 내원했던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폐쇄됐던 응급실의 운영이 재개됐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폐렴 증세를 보인 환자가 이송돼 코로나19 검사로 20일 임시 폐쇄됐던 아주대병원 응급실이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은 이날 오후 환자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의 최종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이날 오전 의식저하로 응급실을 찾은 A씨의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이 의심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동안 혹시 모를 감염확산에 대비해 병원 측은 오전 9시50분쯤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병원 측은 내부 회의를 거쳐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폐쇄 조치를 해제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의심환자 소견이 나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 조치했고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방역을 해야 하는 매뉴얼에 따라 방역을 비롯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확산을 막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