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기획'...올 국가보훈처 공모사업으로 진행'

군포문화재단은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기획한 '독립청소년단, 독립운동을 디자인하다!' 사업이 국가보훈처 주최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은 청소년이 보훈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의 독립청소년단(ITS)은 지난해 운영된 '청소년 애국도 SWAG있게'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으로 국내 곳곳에 남아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항일사적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좌진 장군 기념관과 한용운·안재홍·신익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생가를 포함한 독립유적지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유발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지 및 굿즈(Goods)를 만드는 활동으로 연계해 나가게 된다.

또 만들어진 홍보지 등을 해당 독립유적지에 전달하고 배포하는 한편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독립운동과 독립유적지 홍보를 위한 거리캠페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독립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참여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역사관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