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104명에 달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고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환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되었고 이 중에 사망자도 1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감염자 22명 가운데 21명은 31번째 감염자가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되었다.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되었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21명 중 5명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자들이다. 또한 31번째 감염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청도의 대남병원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한 13명이 무더기로 확진자로 확인되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0일 새벽에 사망했으며, 사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망했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다.

중대본은 새롭게 확진된 22명 중 대구·경북지역 2명, 서울 1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