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풍도 연안지역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경기도 최초로 선정됐으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총 50억원(국비 25억원, 도비 5억원, 시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현재 풍도 연안에 인공어초 133개, 자연석 3920㎥의 어장기반을 확충하고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해삼 40만 마리를 방류하는 한편, 환경개선을 위한 불가사리 구제 등을 추진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풍도 연안해안 지역 어장기반이 확충되고 수산자원이 늘어나는 등 바다에 인공적으로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역어촌계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