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대도시 수준의 도로망과 주차 공간 확충, 교통서비스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국도 45호선 확장,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도 1호선 교통량 분산 등 시민 교통 불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부고속화도로는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사업 완료 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국도 1호선과 지방도 317호선(삼남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평택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간선 도로망 확보로 시 발전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도 45호선 확장,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4개 사업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 고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시스템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 신설, 동서축 급행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시는 서부지역과 농촌 지역 등 교통이 불편한 시민들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교통환경 개선대책을 계속해서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개설과 정부 지원사업은 짧은 시간 안에 획기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으나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