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한 백령도 거주자 코로나19 의심증상 보여
대구를 방문했던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인천에서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백령도 거주자 A(21)씨가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대구 수성구에 머무르다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로 돌아갔다. 도착 직후 A씨는 체온이 38.2도까지 오르며 발열 증세를 보였고, 시는 검체를 채취해 이날 오전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택시를 통해 인천에 도착했다. 시는 여객선 동승자와 택시 운전자 등 A씨와 접촉한 303명 명단을 확보했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A씨 이동 경로가 대구 확진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고 현재 발열 증상은 없다"면서도 "확진 판정이 나올 것에 대비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음압 시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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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구발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한번 해보시죠?
엄연히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이고, 처음부터 대구에서 발생한 건도 아니었으며, 31번 슈퍼 전파자가 대구 사람이라는 이유로 어떻게 대구발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는거죠?
우한발 중국발 쓸 용기는 없고, 지역 감정 생기게끔 대구발은 제목으로 쓸 생각은 있으신가 보네요..
인천인지는 몰겠지만, 당신 사는 지역에 얼마나 확진자 생기는지 두고 볼게요. 왜 기레기 기레기하는지 알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