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2시쯤 간석오거리역 일대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 위로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20일 오전 2시쯤 간석오거리역 일대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 위로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인천 남동구 간석오거리 일대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20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 4번 출구 일대 상수도관이 터졌다.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는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도로로 흘러나오면서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2시40분부터 복구작업을 시작, 9시 현재 단수 조치 없이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을 위해 경찰이 왕복 6차선 중 2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어 교통혼잡이 일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온 편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 상수도관이 녹는 과정에서 노후 된 관에서 파열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