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 소규모로…올해 인복드림 시범사업 개시
300만 인천시민의 복지 정책 시행을 위해 만들어진 인천복지재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인천복지재단은 19일 미추홀구 인천IT타워에서 '인천복지재단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윤리·인권 경영 선포, 간담회 등의 순서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인천복지재단은 '당당하고 풍요로운 인천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복지 정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 중이다. 조례에 따르면 재단은 인천의 사회복지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시민 사회복지 서비스를 증진하며, 민간 복지 활성화 지원·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단은 지난해 9월 시민 참여로 복지 정책을 만드는 '인복드림' 사업 구상안을 내놨다. 또 재단은 지난 1년간 인천시민 복지 기준선 설정 연구,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 등 8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올해부터는 인복드림 시범 사업, 국정 과제인 사회서비스원 시범 사업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는 "올해 인천 자체 복지 브랜드인 '인복드림'을 실행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