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IFEZ·TP 등 관계기관 동반
충북 오송 첨단의료단지 시찰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지난 18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해 바이오·의료 기기 개발에 대한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등이 충북 오송을 찾아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배웠다.

시의회 산경위는 지난 18일 이들 기관을 비롯해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와 함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바이오-의료분야 국책사업지로 글로벌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적된 의료연구개발 산업단지이다.

인천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인천 바이오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또 인천대에서 바이오 관련 강좌를 개설해 바이오 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정부의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인천은 수 차례 미끄러졌고,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의해 바이오 산업은 '인천'이 아닌 '오송'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산경위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 등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복합단지 내 한국바이오인력개발센터,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을 찾았다"며 "인천 송도 지역 내 조성 예정인 바이오클러스트를 포함한 인천시 바이오헬스밸리의 성공을 위한 주요시설 및 운영 노하우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시찰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철 산경위원장 등 위원들은 "현장방문이 국책사업의 일환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고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 관계자, 협의회 등과 협력해서 인천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바이오헬스밸리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