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경 교수·백문식 국어학자 강연
작은도서관 책고집이 2020년을 맞아 첫 시즌 인문강좌, '책고집 글고집 과학고집'을 시작한다.

올해 첫 선보이는 '책고집 글고집 과학고집'에서는 과학과 글쓰기에 중점을 둔 다채로운 강좌를 선보인다.

첫 강연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과학 교육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정인경 교수의 '과학의 눈으로 인간 이해하기' 강연을 4주간 진행한다.

정인경 교수는 최근 '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1, 2'을 출간하고 학교와 공공도서관 등에서 활발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책고집에서는 국어학자 백문식과 다수의 인문 에세이를 집필한 최준영(책고집 대표)이 의기투합한 '우리말 이해와 바른 글쓰기' 강연을 오는 24일부터 8주 동안 진행한다.

국어학자 백문식은 36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우리 말과 글을 가르쳐 온 원로 학자이면서 인문 독서공동체 책고집의 회원이다. 백문식은 '우리말의 뿌리를 찾아서', '우리말 파생어 사전', '우리말 표준발음 연습', '우리말 부사 사전(2007년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우리말 형태소 사전(2013년 문광부 최우수학술도서)' 등을 집필했다.

최준영 책고집 대표는 "시즌 첫 기획으로 과학과 글쓰기를 정한 것은 순전히 책고집 회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책고집은 언제나 회원들의 바람과 의지를 반영한 다양한 강좌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좌 신청은 작은도서관 책고집(031-252-6558)으로 연락하거나, 책고집 홈페이지(www.bookgozip.com) 와 책고집 밴드(band.us/@bookgojip)에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