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도시공사가 아가포럼 관계자와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도공


부천도시공사가 부천시 원도심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한 '새로운 부천 원도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17~19일 부천시 소사본동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난해 4월 주택개량 지원 단체인 아가포럼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안심 방범창 설치, 어르신 공부방 환경개선 등에 이은 기술지원 봉사다.

집수리는 집 내부와 외부로 나눠 실시돼 내부는 노후화된 실내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고 누전 위험이 있는 전기 콘센트와 스위치 등을 교체했으며 도배 및 장판 교체, 안방 단열 공사 등을 병행했다.

주택 외부는 거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대문 높이를 조정하고 방화문으로 교체했으며, 외부 욕실의 전선 정리 및 부분 미장 등 노후주택을 전반적으로 개보수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천시, 아가포럼과 함께 집수리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집 상태를 진단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택 담장을 허물고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동네 단위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활용하지 않는 공공 보유 토지를 커뮤니티 공간과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용도로 개발해 지역 활력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사장은 "주거환경 공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