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생연동 원도심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공모에 응모할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검토코자 마련됐다.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주변 골목상권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시설·환경 개선 등의 하드웨어적 요소부터 상인조적 역량강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요소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또 기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구역 지정 사업'을 보완해 도의 현실에 맞게 점포수 매출액 기준 등 구역지정 요건을 대폭 완화해 많은 상권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도내 2곳이 지정될 예정이며, 지정된 구역은 도와 시가 각각 50%씩 부담해 4년 동안 연간 10억원씩 총 4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상권진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담당할 '상권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상권자치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상권 내 상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상권진흥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쇼핑 등 사업구조의 변화가 원도심 상권의 침체로 이어져 상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응모할 사업이 생연동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