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평택시 공공갈등관리 심의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에서 이종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평택시 공공갈등관리 심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병배 부의장과 유승영 시의원, 전문가, 시민사회 추천을 받은 민간위원도 10명이 포함됐으며, 부시장인 이종호 위원장과 공공갈등이 잦은 정승원 도시주택국장 등 당연직 위원 3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공공갈등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공공갈등 관리 대상 사업 추진, 공공갈등 관리 관련 자치법규 정비 등 공공갈등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따라 협의회 구성과 운영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일을 맡는다.


 위원장인 이종호 부시장은 "공공갈등에 대한 선제적 관리로 사전예방과 사회적 협의를 통해 행정 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위원회가 지역의 다양한 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과 주차문제 등 생활 민원들에 대한 이웃 간의 분쟁 해결을 위해 '이웃 분쟁 조정센터' 개소를 준비 중이며, 이 센터는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