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전경 / 사진제공=평택대

 

▲ 스마트반도체 실습관에서 학생들이 교육 받고 있다.
▲ 스마트반도체 실습관에서 학생들이 교육 받고 있다.

 평택대학교(총장 신은주)는 링크플러스(LINC+)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평택대는 2017년 교육부의 링크플러스 사업에 선정된 이후 스마트물류, 산업IoT, 스마트반도체 등 3개의 사회 맞춤형 전공을 위한 '현장실습관'의 하드웨어가 완공 단계에 있다.

특히 3개 학과의 협업시스템이 이뤄지며 이들 3개 전공을 '스마트 트리오'라고 부르는 말까지 나왔다. 또 기업이 직접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새로 도입된 사회 맞춤형 교육 운영도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앞서 평택대는 2017년 교비 43억원을 들여 ICT공학관을 건립했으며, 링크플러스 사업 선정 이후 매년 지원받는 10억원을 투입해 링크플러스 현장실습관으로 전면 활용하고 있다.

이 실습관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 학습,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앞으로 지역 기업들과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할 수 있는 허브(hub)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택대는 창의교육 실습실과 협업세미나실이 개방되면 기업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스마트 트리오'에 이어 사회복지, 재활복지, 데이터 정보 등의 개념을 융복합한 스마트 사회서비스(Smart Social Service) 전공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물류, 반도체, IoT에 국한돼 있던 사회 맞춤형 전공을 복지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평택대는 앞으로 링크플러스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학조직과 제도를 산학협력 친화적으로 바꾸고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를 점차 확대해 전문 기능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동현 링크플러스 사업단장(국제물류학과 교수)은 "지역 기업의 구인난과 학생의 취업난이 모두 심각한 상황에서 링크플러스의 사회 맞춤형 모델을 통해 이를 동시에 해결함은 물론 미래사회에 대비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특히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협약기업에 취업하면 단순한 신입사원이 아니라 입사 3년 차의 역할을 하는 역량과 기술을 갖춘 인재가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과 협업하고 있는 평택대의 링크플러스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으며 2018년 한국물류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에 이어 '2019 한국 SCM 산업대상'을 교육기관으로 처음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남진문 주임교수 인터뷰]

"학생 취업난·기업 구직난 동시 해소"

 

▲ 남진문 주임교수
▲ 남진문 주임교수

 

평택대학교는 2017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돼 사회 맞춤형 학과 중점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평택대는 링크플러스사업단을 발족해 운영하며 학생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고 있다.



남진문(사진) 주임교수를 만나 학과 소개와 교육 시설, 인재 양성 과정 등을 들어봤다.


남 교수는 반도체는 현대 산업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 기반 기술로 반도체 장비와 반도체 재료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면 반도체 산업에서 반도체가 가지는 파급력과 경제적 규모는 실로 막대하다고 했다.

스마트반도체시스템 융복합전공은 반도체 중견 산업체의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다양한 전공지식의 융합을 토대로 창의적 전공능력 배양을 위해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환경 구축, 산학 교육과정 공동개발, 프로젝트 중심 실무교육, 현장견학 및 인턴십을 통해 맞춤형 실무 전문가 양성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시설은 미러형 실습실과 프로젝트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개발 및 운용, 반도체 회로 설계 관련 다양한 실습 장비와 교육 시설을 갖추고 협약사와 공동으로 설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남진문 교수는 "사회 맞춤형 링크플러스 사업은 산업체가 필요한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교육사업"이라며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설계하고 운영해 지역 산업체와 학생들이 함께 수혜자가 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평택대는 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산업체와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산학협력과 교육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