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31번 환자 감염경로 파악 중…누적 검사인원 9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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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1명으로 오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31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31번째 환자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해외 여행력이 없다.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31번째 환자와 앞서 발생한 29·30번째 환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29·30번째 환자는 부부로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이 없다.

완치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12번 환자(49세 남성, 중국인)와 14번 환자(40세 여성, 중국인)가 퇴원하면서 완치한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는 10명(1·2·3·4·7·8·11·17·22·28번 환자)이 퇴원했다.

퇴원한 확진자를 제외한 19명은 대체로 상태가 안정적이다. 폐렴으로 산소치료를 받는 1명도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나 발열 등은 호전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확진자 제외)를 받은 사람은 9천74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천9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1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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