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복합민원과 처리기한 10일 이상의 단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후견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원후견인 제도는 인·허가 등 복합민원과 단순 민원 등 12개 부서 29개 분야에 대해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전문 상담이 가능한 19명의 팀장급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 민원 처리과정을 안내하는 등 운영할 계획이다.


 민원후견인 신청은 시청 민원봉사과에서 가능하며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분야 민원후견인에게 지정사항을 통보하고 민원인은 지정된 민원 후견인과 민원처리 전반에 대해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민원 후견인은 민원처리 방법 전반에 대한 상담, 관련 부서 및 기관협의, 민원실무위원회와 민원조정위원회에서의 민원인 진술 상담, 민원문서 보완 지원, 민원처리 과정 및 결과 안내 등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후견인 제도는 전문지식을 가진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민원처리에 대한 멘토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복잡한 민원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