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9일 반월아트홀에서 '2020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한탄강 평화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포럼은 남북 교류 협력사업의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북경협의 거점도시를 추구하는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남북경협의 중추적 역할을 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에선 서호 통일부 차관을 포함해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박영민 대진대 교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신명섭 경기도평화협력국장, 이계삼 포천 부시장, 정태헌 (사)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평화 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이라는 슬로건으로 평화 도시의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 조례제정, 기금 조성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한탄강 평화 포럼 개최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적극 추진해왔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는 3월 말 파리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경기도 평화협력 토크콘서트, 평화대학강좌 운영, 한탄강 세계 평화 페스티벌 등 신선하고 다양한 기획과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지난 5일 국제평화 도시에 가입, 평화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며 "이번 포럼이 성과를 꽃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한 중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