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 각각 대상 등 8건 수상
▲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종섭·김원기·권정선·황진희 도의원, 한국지방자치학회 관계자, 박근철·조광주·진용복·장태환 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는 단체부문 대상 1건, 개인부문 대상 1건, 개인부문 우수상 4건 및 장려상 2건 등 총 8건의 상을 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남종섭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지원 조례'가, 개인부문에서는 박근철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지원 조례'는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보전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해양오염 예방과 연안 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주민자치사업과 주민자치활동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주민자치 및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이 더욱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부문 우수상으로는 진용복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 장태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 조광주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친환경소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권정선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모자보건 조례'등 4건이 선정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도의회는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우수상 등 7건을 수상했다"며 "매년 지방의회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도의회 소속 입법조사관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