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민주당·평택5·사진) 경기도의원은 지난 12일 평택 상담소에서 유기견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전국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총 12만1077마리로, 이중 경기지역은 2만3079마리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내 68개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약 1200여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평택 유기견을 사랑하는 모임' 민간 봉사자들은 유기견 보호센터의 유기견 폐사, 안락사, 입양, 반환 등에 대한 운영관리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평택 유기견을 사랑하는 모임'은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입양과 후원, 재능기부 등을 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 평택시 유기견 보호센터 담당자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평택시와 관계부서가 협의해 조율점을 찾길 바라며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