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 살린 데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제 살린 데이는 전통시장 및 소상인 업소 이용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3월에 소비를 촉진하는 날을 자체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은 '두 배 주문의 날'로 물품 등을 두 배 주문해 나눠 쓰는 날이며 3월5일은 '꽃 드림의 날, 사모 데이'로 사모, 존경, 격려의 마음을 꽃으로 전하는 날로 정해 지역 점포를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은 '마음 나눔 데이'로 가족 친구 동료 회원 등 각종 모임을 하는 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화목한 런치 데이'로 부서별 팀별 점심회식 하는 날, 매월 1~10일은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 대책 추진뿐 아니라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경제 살리는 날을 만든 만큼 공무원과 사회단체, 각 기관들이 자발적인 동참으로 건전한 소비를 활성화하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부서별 전통시장을 활용한 간식 사먹기, 토요일은 파주시 관광지로 가족 나들이 가기 등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해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