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구입 경로를 구리시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병에 대해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 필수 예방 물품인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높아졌다.

　그러나 수요 대비 공급에서 품귀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은 마스크 구입경로를 알지 못해 애를 먹는 문제가 되풀이돼 왔다.

　시는 지역 약국의 협조를 받아 매일 2회 이상 시 홈페이지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매할 수 있는 장소와 수량 정보를 업데이트해 게시하고 있다.
　지난 6일 첫 공개 이후 현재까지 1095명의 시민들이 방문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됐다"며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인 마스크 착용, 손씻기, 손소독제를 꼭 숙지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구입 경로를 구리시 홈페이지에 공유해 지역에서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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