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특성 반영한 혁신역량 강화로 보편적 품격 갖춘 도시" 조성 약속

더불어민주당 박진영 김포시을 예비후보가 김포 내부는 물론 외부 혁신역량까지 참여시켜 '더불어 잘사는 신 강남 김포'를 위해 혁신의 이름으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우물안 개구리 같은 폐쇄적 시각으로 50만에 육박한 김포를 신도시로 발전시킬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김포에만 살자는 것은 세계화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며 "김포가 50만 도시에 걸맞게 보편적 품격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며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토박이와 외지인이 아닌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도시냐, 한국당 처럼 수구 기득권이냐는 색깔이 분명한 정책으로 대결하겠다"며 일부에서 제기된 철새 정치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차단했다.


 박 후보는 또 "2019년까지 근무했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김포에 750억원 정도의 생활 SOC 예산이 배정됐고, 앞으로 48조원이 더 풀리게 된다"며 "경험이 다르면 능력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통한 혁신도시 현실화를 통해 김포 5개 읍면에 공기업을 유치하고 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GTX-D 유치를 조기에 가사화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는 국책사업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접경지역인 김포의 특수성을 감안해 이 사업을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본선경쟁력을 자신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의 2기 신도시가 완벽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GTX-D 유치와 혁신도시가 추가적으로 조성돼야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전공한 사람으로 김포에서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 예비후보는 행정자치부 자치분권전략회의 위원과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소통국장을 거쳐 2018년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