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맹점 캐시백 최대 4%

인천 부평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부평e음'을 다음 달 2일 발행한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코나아이㈜와 전자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평e음 전자상품권을 발행하고, 코나아이㈜는 카드 발급 및 모바일 앱 운영을 대행하게 된다.

부평e음 전자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인천e음 앱, 또는 현장발급센터(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 사행성업소, 차량구입, 대형 가전제품 유통점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부평e음 사용자는 일반가맹점에서 기본 캐시백을 최대 4%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부평 내 44곳의 혜택플러스가맹점에서는 3~7%의 현장할인 및 캐시백 2%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혜택플러스가맹점은 연 매출액에 상관없이 카드결제 수수료 0.5%와 결제수수료가 0%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차준택 청장은 "부평e음 전자상품권 발행은 구민들의 가계 경제와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