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완·문성환·원윤서·김소정·국봉철, 50대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일산소방서는 119 구급대원이 심정지 환자를 신속한 출동과 전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일산소방서는 지난 12일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가게에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조민완·문성환·원윤서·김소정·국봉철 대원이 긴급 출동했다.

조 대원 등 5명의 구급대원들은 신고를 받고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살폈다. 구급대원이 관찰한 환자의 심장은 심실세동(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지 못하는 현상)양상을 보여 즉시 전기충격 및 흉부 압박을 3차례 걸쳐 시행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전기충격과 흉부압박에 나선지 15분, 50대 심정지 환자는 기적적으로 자발순환되면서 병원 도착 전 의식을 찾았다.

이어 119구급대는 환자의 예후를 살피며 병원 지도의사에게 환자를 인계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박용호 서장은 "골든타임 내 도착한 119구급대가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안전지킴이로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