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이강호)는 비둘기색소폰봉사단(단장 조재식)으로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630만8371원을 기탁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비둘기색소폰봉사단은 소래포구에서 매주 주말 길거리 공연을 통해 모금활동을 하는 재능봉사단체다.

봉사단은 모금된 금액 단 1원도 빼지 않고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동구 푸드마켓 1호점 등에 후원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역시 2019년 한 해 동안 모은 금액이다.

조재식 단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전달한 후원금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