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19년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시위로 잠정 수출이 중단됐던 '임금님표 이천쌀'의 홍콩 수출이 재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급하고 KH 푸드컴퍼니에서 유통하는 이천쌀의 품종은 최근 개발된 알찬미로 약 2t이 홍콩 식탁을 찾아갈 예정이다.


 알찬미는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가 공동 개발한 국내품종으로 '알이 차고 영양 가득한 건강한 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된 중생종이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2011년 6월에 처음 홍콩으로 수출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명품쌀이 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