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종이컵 NO! 개인컵 YES!'라는 슬로건 아래 물자·에너지절약 운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 컵 사용 운동은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생활쓰레기를 감량하고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기후변화를 막는데 일조하고자 하는 작은 실천운동이다.


 최근 열린 원곡동 통장회의에서 28명의 통장 전원은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각 가정에서 준비해 온 개인 컵 및 텀블러를 사용하며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김학래 원곡동 통장협의회장은 "지구를 위한 녹색생활 실천에 우리 통장들이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회의마다 통장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병호 원곡동장은 "통장회의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유관단체의 회의 및 동 행사에 모두 개인 컵을 사용하도록 독려해 종이컵 없는 원곡동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 밖에 생활 속에서 쉽게 함께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을 찾아 원곡동이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