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지역 내 신규 다중이용시설에 화재 발생 시 비상구 위치를 알려주는 대형 픽토그램을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사물, 시설, 행위 등을 누가 보더라도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로 언어를 초월해 직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픽토그램 보급은 다중이용시설 화재를 예방하고 관계인의 자율안전 관리 환경의 조성과 화재 발생 시 피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정훈영 서장은 "대형 픽토그램은 시인성이 좋고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에게 대피 우선이라는 생각을 심어준다"라며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