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용덕 시장을 비롯해 한종갑 위원장, 도·시의원, 범대위 운영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의 활동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정부 건의안의 진행상황, 캠프 모빌 반환 등 현안사항, 향후 활동방향, 동두천제생병원 재권 촉구활동 현황, 기타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국에서 제일 큰 미군기지 있는 곳으로 여의도 면적(2.9)의 14배에 달하는 시 전체 면적(95.66)의 42%를 넘는 40.63의 땅을 60년 넘게 미군공여지로 제공했음에도 반환된 미군공여지가 개발되거나 민자 유치가 성공한 곳이라곤 캠프 캐슬 반환공여지에 2016년 조성된 동양대 북서울(동두천)캠퍼스가 유일하다.


 한종갑 위원장은 "지난해 제생병원 개원을 위한 대순진리회의 동두천 제생병원 건립 추진위원회 설립과 중앙종의회 개최 등 긍정적인 움직임이 발생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혔다"며 "앞으로 문 정부 공약사항인 미군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과 캠프 모빌 조기 반환 , 제생병원 개원 촉구 활동 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