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병(일산동구) 예비후보는 14일 총선 후보 면접에 참석해 "전문성과 대안을 가진 필승할 후보를 빨리 공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공천 면접장에서 "25년째 고양시(일산)에 거주하면서 도시공학 박사,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필승전략을 갖고 있다"며 공천관리위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고양시장에서 국회의원 출마 배경 질의를 받고는 "첫째 자유한국당의 정권 재창출, 둘째 교통 등 인프라가 지역에서 광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국회서 해결할 사항이 많아 도전에 나섰다"며 공천관위원들에게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10년 전에 뒤바뀐 일산을 되찾고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하루빨리 공천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부정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민선7기 고양시장 선거에 나선 당사자로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처럼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양 일산은 전·현직 시장의 부정선거 의혹과 3기 신도시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교통과 일자리 등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대안을 가진 필승 후보를 하루빨리 공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