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원동 777-1번지로 ㎡당 59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도 보다 평균 4.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전국 6.33%, 경기도 5.79% 상승한 것보다 낮았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매년 1월1일 기준으로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한 가격이다. 오산시 표준지는 597필지이며, 토지 감정평가와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토지 3만9000여 필지에 대한 산정기준이 된다.
오산시 표준지공시지가 중 ㎡당 최고지가는 오산시 원동 777-1번지로 ㎡당 599만원이며 전년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곳은 오산환승역센터와 인접한 문화거리에 위치한 2층 상가 건물이다.
반면 최저지가는 지곶동 산133-1번지로 ㎡당 1만8500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산정됐다.
공시지가 상승은 용도지역 변경과 각종 개발사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오는 3월13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부동산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와 오산시청 토지정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해당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같은 기간 내 국토교통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는 결정·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검증과 토지소유자·이해관계인 열람 등을 거쳐 오는 5월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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