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163 일원 시유지 2832㎡를 ㈜마이다스아이티에 424억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계약조건에 따라 이곳에 자사를 포함해 4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벤처기업 집적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1114억원이 투입되는 벤처기업 집적시설은 지하 5층. 지상 15층, 연면적 3만963㎡ 규모로 2023년 9월 완공된다.

매각한 시유지는 당초 분당구보건소 건립 예정부지였으나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 뒤 주민 자율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