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3일 하나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모바일 원스톱 보증부 대출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3일 하나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모바일 원스톱 보증부 대출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한종관 서울신보 이사장,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 등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금융권 최초로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과 은행의 보증서 담보 대출을 모바일 공간에서 연계하는 원스톱 보증부 대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는 최근 핀테크 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업계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고, 비대면 대출상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됐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서비스는 디지털화의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이 보증서 발급과 보증부 대출을 받기 위해서 진행 단계별로 신용보증재단과 은행에 수차례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고 금융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차원이다.

경기신보는 이번 협약으로 보증서와 보증부 대출을 받고자하는 고객은 별도로 신용보증재단과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신속한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이 가능해지고 고객 편의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굴을 위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게 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