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한국GM 부평공장이 신차 제조에 나선 '트레일블레이저'가 코로나19로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당장은 2일 휴업을 결정했지만 코로나19 확산 파급에 따라 유동적이다.

인천시는 13일 코로나(COVID)-19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한 '지역경제인 간담회'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등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 경제분야 대표들은 "지역경제의 피해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시와 정부차원의 자금지원 정책을 주문했다.

한국GM 부평공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을 불가피하게 2일간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수급 지연 문제로 오는 17, 18일 이틀간 부평1공장에서 생산하는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을 멈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평2공장은 정상 조업한다고 덧붙였다. 부평2공장에서는 말리브, 트렉스가 혼합 생산된다.
시에 따르면 한국GM 협력업체는 인천시 1차 협력업체 37개사 1만2672명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