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 공흥·양근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이어 용문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나섰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문역 일원의 개발압력 증대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환경 친화적인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용문면 다문리 766번지 일원에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용문역과 인접해 개발계획 수립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사업지구는 주거용지 11만8000㎡, 공공시설용지 7만4000㎡ 등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총 977세대, 2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향후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용문면의 읍 승격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매각하는 부지는 체비지로 계획된 35필지 4만5000㎡ 중 공동주택용지 1필지로, 부지면적 3만3206㎡, 용적률 220% 이하, 건폐율 20% 이하, 높이 20층 이하, 세대수는 742세대로 계획돼 양평군내 아파트단지 단일 규모로는 최대 크기다.

매각 토지의 예정가격은 406억7735만원이며,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군은 체비지가 매각되면 사업지구 내 지장물 보상실시 및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